제목 : 신은 어디에...
온 세상이 흔들리는 순간
신은 어디에 가셨나요?
온 세상이 무너지는 순간
신은 어디에 가셨나요?
온 세상이 어두워지는 순간
신은 어디에 가셨나요?
온 세상이 비명으로 가득한 순간
신은 어디로 가셨나요?
온 세상이 눈물로 가득한 순간
신은 어디로 가셨나요?
제발
신이시여.......
-- 해설 --
모두가 잠든 시간 신은 인간을 지켜주시지 않고
모로코에 이렇게 큰 자연재앙이 오도록
어디에 계셨는지 의문을 가지고 작성한 시입니다.
작은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막을 수 없는
자연재해 앞에 생과 사가 오갈 뿐
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현실이
비참하고 가슴 아프기만 합니다.
이렇게 큰 재앙 앞에서
오로지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
신에게 도움을 청하고 기대는 것 외에는
할 수 있는 것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.
-- 기사 내용 --
이 시는 8일 오후 11시 11분에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발생한
규모 6.8의 강진에 대해서 애도의 마음으로 표현한 시입니다.
모로코 전역이 흔들리거나 무너지고 현재까지 사망자가 2천 명 이상,
부상자는 2천명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그 중 많은 사람들이
위중한 상태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,
4.5의 강력한 여진의 여파로 실종자 수색에 난항을 겪는 모습도 보이고 있지만
이스라엘과 프랑스, 스페인, 이탈리아, 미국 등 여러 나라가 구호품과 지원을
아끼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.
또한 모로코와 단교한 알제리도 영공을 개방하고 의료진과 수색 장비 등을 갖춘
구조대를 파견하여 양국 간 화해 모드가 조성될 분위기가 조금씩 피어오르고 있는
모습입니다.
모로코 정부는 사흘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하고 군을 동원해 생존자 구조에
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.
세계보건기구(WHO)는 이번 지진으로 30만 명 이상이 피해를 봤다고 밝혔습니다.
이번 지진은 모로코 역사상 가장 심각한 자연재해로 평가되고 있다고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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